하루 지난 한글날 기념 - 왜 아파트 이름은 한글이 없을까??

 

 

 

 

제575번째 생일을 맞은 한글날이 지나갔습니다.

어제는 나이키와 백신 접종 관련 포스팅을

올리느라 하루 지난 시점에 글을 올려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한글날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반포하신 것을 기념하여 정해진 한글날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쉬게 해주는 그냥 공휴일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내가 사용하는 언어를 위한 날짜인 만큼 한글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거 같습니다.

 

 

@한글의 위대함

 

 

한글의 언어중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는 것은

이렇게 구글 번역기를 피해 갈 수 있게

적을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울 때 그 강점이 특히 잘 드러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본 사람들이 영어를 하면 무언가 발음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특히나 그들이 맥도널드를 발음하면

너무나 이질적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한글로 표기된 맥도널드를 발음한다면

음의 높낮이나 강조점이 어색할 뿐 

막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대하다고 해서

상품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한국 건설사들은 의문을 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보여주는 자료는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생각을 하네요.

 

@건설사별 대표 아파트 브랜드

 

 

 

각 건 살사의 아파트 대표 브랜드입니다.

 

 

업계 1위인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來 美 安

 

네 다 한자를 사용하는 브랜드 명칭입니다.

미래 지향적이며 아름답고 편안하다는 뜻입니다.

 

 

 

 

 

@현대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입니다.

재미있게도 현대 건설의 아파트들이 언덕 위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힐스테이트라는 이름이 찰떡이긴 한데

그래도 굳이 영어를 사용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모 보시다시피

 

롯데건설의 롯데 캐슬

GS건설의 자이

SK 건설의 VIEW

 

이렇듯 대형 건설사들의 대표 아파트명은

영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 이것은 대형 건설사들만의

모습은 아닙니다.

 

 

 

@동탄 디에트르 대방건설

 

 

한때 청약시장을 뜨겁게 달구면 당첨되면 대박이라는

동탄 디에트르입니다. 이것도 중견 건설사인

대방건설의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서희건설의 스타힐스

두산 건설의 위브 더 제니스가 있습니다.

 

이렇게 건설사들의 아파트 이름이

영어입니다.

 

한글이 세련됨에서는 떨어질 수

있어서 그런지 다들 영어 이름을 사용합니다.

 

 

@7월 월세 최고액

 

 

모 위 자료를 보시면 서울에서 비싸다고 알려진

아파트들은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글은 잘 보이지 않네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성수에 위치한 최근 강북에서 제일 핫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입니다.

아크로 서울숲이라고 해도 될 텐데

숲도 포레스트라고 했네요.

 

@한남 더힐

 

 

네 한남 오거리에 위치한 한남 더 힐입니다

한남 그 언덕

이렇게 이야기하면 좀 웃긴데

그렇다고 그게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걸까요.

 

 

 

@LH 토지공사 - 안단테

 

 

모 건설사들은 이익을 좇는 회사들입니다.

브랜드 네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명을 영어로 사용하는 것을

무조건 비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LH 토지 공사에서 공공주택으로 분양하는

아파트 브랜드의 이름을

 

안단테라는 영문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브랜드 연구비로 5억 원의 비용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LH 임대주택의 경우에는

한때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곳에 산다고 해서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중 건설사와 같이

공공 주택의 브랜딩을 영어로

해야 된다는 논리는 전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천연나무, 뜨란채와

같은 아파트의 경우에는

 

 

 

@천연동 뜨란채 시세

 

 

일례로 서대문구에 천연동에 위치한 뜨란채 아파트입니다.

16년도에 4억 하던 아파트가 지금 8억을 돌파하였습니다.

브랜드 네이밍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 같습니다.

 

 

한글이 위대하고 

그것을 만든 세종대왕을 

위대한 왕으로 칭하는 우리나라

 

하지만 한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왜 굳이 아파트를

영어로 네이밍을 하는지

이런 것을 돌아보며

정말 우리는

한글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

그것에 대해서 

돌아보는 한글날 연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